러 신형수송기 시험비행-적재능력 39톤 최고성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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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런던 로이터=聯合]러시아는 지난해 12월 미국의 C-130허큘리스 수송기보다 성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AN-70 신형 수송기의 시험비행에 착수했다고 군사전문지인 영국의 제인스 디펜스 위클리가 11일 밝혔다.
이 주간지는 최근호에서 신형 AN-70수송기는 적재능력이 30t이 넘으며 항속거리가 5천㎞로 C-130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軍이 사용중인 유사 수송기보다 우수해 96년 이후 취역할 경우 러시아 공군 수송전력의 근간을 이룰 전 망이라고 전했다. 이 군사전문지는 또 이 수송기가 새로운 엔진과 첨단 디지털컴퓨터 조종장치를 채택하고 동체도 복합재료를 쓰고 있다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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