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방에 마음 뺏으려면 주얼리가 최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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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맞는 세모, 소중한 내 아내에게 깊고 진한 사랑을 전하고 싶다면. 주얼리 만한 게 어디 있겠는가. 비싼 것이 흠이지만 그만큼 값어치는 하게 돼있다. 지난 1년간 쌓인 오해나 해묵은 감정을 한 방에 날려버릴 수도 있을 법하다.

 티파니는 성탄 선물로 다이아몬드 펜던트를 제안한다. 스노 플레이크 펜던트는 사랑스런 하트와 현대적인 크로스, 겨울을 상징하는 눈꽃송이 모양으로 빛나는 다이아몬드를 심플하게 디자인해 어떤 의상에도 어울린다고 회사 관계자는 말했다. 다양한 사이즈로 나왔다.

 스와로브스키는 크리스마스 선물 아이템으로 2007년판 ‘별 오너먼트’를 내놨다. 투명 컷 크리스털로 돼 있으며 올 크리스마스 장식품임을 표현하기 위해 2007 숫자가 새겨진 실버 색상의 작은 금색 태그가 달렸다.

 스와로브스키는 디바 목걸이와 클립 이어링도 성탄 선물로 추천한다. 이 회사는 ‘평화로운 천사의 세계’라는 의미가 담긴 댄싱 펜던트와 목걸이, 헤어클립도 선보이고 있다.

 오메가는 ‘파인 주얼리 컬렉션’을 연말 선물로 제안한다. 이 컬렉션은 세드나 컬렉션과 아쿠아 웨이브 컬렉션으로 나뉜다. 세드나 컬렉션은 별을 테마로 했다. 6개의 별을 날치가 날아가는 듯한 모습으로 표현했다. 18K 옐로 골드와 화이트 골드의 두 가지가 있다. 아쿠아 웨이브 컬렉션은 물결치는 파도의 아름다움을 형상화했다.

 D&G주얼리는‘롤리팝 콜렉션’을 선보였다. 다양한 크기와 색상의 인조 진주와 라인 스톤, D&G로고와 하트가 어우러져 캔디처럼 달콤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목걸이는 30만 원대, 귀고리는 20만 원대다.

 모르간 주얼리는 스노 플레이크 콜렉션을 추천한다. 눈 결정체에서 모티브를 얻어 디자인했다. 스털링 실버와 큐빅을 사용해 반짝이는 느낌을 더했다. 10만 원대다.

 쇼메는 ‘×’ 모티브를 메인 테마로 한 주얼리를 연말 선물 아이템으로 추천한다. ‘리앙 네크리스’는 다이아몬드가 그레인 세팅된 세 가지 골드의 사선 링크 ‘×××’를 메인 테마로 했다. 옐로 골드, 화이트 골드 등 세 가지 버전으로 나왔다. 롱 네크리스 스타일이다. 쇼메는 ‘×’가 강하게 새겨진 ‘리앙 오버사이즈 링’도 선보였다.

 불가리는 ‘뉴 불가리·불가리 링’을 크리스마스 기프트 아이템으로 제안한다. 세계 시장에서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한국에 출시했던 아이템이다. 지난해 크리스마스에 화이트 골드 버전을 내놔 반응이 좋았다. 이번 시즌에는 핑크 골드와 옐로 골드 버전을 추가로 선보였다. 심플한 아름다움을 지향한다. 링의 날렵한 표면을 따라 두 번 반복해 불가리 로고가 음각돼 있고 링의 중심에는 다이아몬드가 장식돼 반짝인다. 연인들을 위한 커플링으로도 제격이라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몽블랑은 ‘에뜨왈 쎄크레 컬렉션’을 연말 선물로 추천한다. 여러 가지 별 모양의 장식이 채용됐다. 별에는 비밀스런 메시지가 담겼다 하여 비밀스런 사랑의 속삭임을 의미한다. 18캐럿 골드와 플래티늄으로 나왔다. 링 위의 장식을 열면 안에 메시지를 새길 수 있다.  

조용현 객원기자 jowas@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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