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위장 수백만원 갈취 自害공갈단 검거-경북포항경찰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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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浦項=金基讚기자]경북포항경찰서는 28일 자동차 자해공갈단을조직,20여차례에 걸쳐 교통사고로 위장한뒤 합의금 명목으로 돈을 뜯은 혐의(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로 金수덕씨(43.무직.범죄단체조직등 전과10범.경기도구리시수택 동474)에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金씨는 86년 金태희씨(주거부정)등 33명과 함께 자동차 자해공갈단을 결성한뒤 속칭 당직(피해자로 위장한 사람)의 팔목을 돌등으로 골절시킨뒤 차량에 뛰어들게 해 교통사고로 위장,합의금조로 한차례에 1백만~5백만원씩 뜯어 왔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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