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홍조, 붉은 실핏줄, 딸기코 - ‘옐로우 레이저’로 지운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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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핏줄이나 얼굴의 붉은 홍조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들이 있다. 조금만 긴장하거나 당황해도 얼굴이 확 달아오르고, 얼굴이 붉어진 것이 당황스러워 더 빨개지는 사람들이다. 때로는 낮술을 마신 걸로 오해받기도 한다.

이처럼 병적으로 얼굴이 붉어지는 증상을 ‘안면홍조’라 한다. 안면홍조의 원인은 혈관 수축 기능의 저하로 늘어난 혈관이 줄어들지 않아 생긴다. 유전인 경우가 많고 이를 부추기는 요인에는 추운 날씨, 스트레스, 알코올, 폐경, 스테로이드제 남용 등이 있다.

대체로 하루 4~5회 이상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치료가 필요하다. 심하면 모세혈관이 확장되어 얼굴 곳곳에 실핏줄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특히 여드름이 날 때마다 여드름 연고를 남용한 사람들 중에 실핏줄이 잦은데 피부색이 하얀 사람한테서 더욱 도드라져 보인다.

피부가 붉어지는 증상은 '딸기코'라고 불리는 주사비에서도 나타난다. 안면홍조증과 마찬가지로 주사비의 원인 또한 코의 혈관이 수축기능을 상실하면서 코가 항상 붉은 색을 띠게 된다.
주사비는 그 명칭 때문에 술과 연관된 것으로 생각하기 쉬워 술꾼이라는 오해를 받기도 하지만 사실 술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음주는 주사비를 악화시키는 요인이며, 맵고 뜨거운 음식, 자외선, 정신적 스트레스, 여드름의 염증도 딸기코 증상을 더 심하게 만든다.

▲ 붉은 혈관만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옐로우 레이저
붉은 실핏줄, 안면홍조, 딸기코 등 얼굴이 붉어서 고민인 환자들에게 가뭄의 단비처럼 등장한 것이 바로 ‘옐로우 레이저’ 이다.
옐로우 레이저는 미국 FDA 승인을 받아 안전성이 입증된 레이저로, 붉은 홍조와 붉은 실핏줄뿐 아니라 붉은 여드름 흉터와 붉은 수술 흉터 등 피부에 붉게 나타나는 문젯거리 개선에 도움을 준다. 황색과 녹색의 두 가지 파장을 각각 또는 동시에 방출하는 이 레이저는 황색광의 파장이 붉은 색을 띠는 목표만을 선택적으로 파괴, 보기 싫은 혈관을 지워낸다.

특히 실핏줄 등 혈관과 관련된 피부 문제는 한두 번의 치료만으로도 개선되는 효과가 있으며, 치료가 필요한 부분에만 레이저를 집중 조사하기 때문에 주변 피부조직에는 손상을 주지 않는다.

또 다른 옐로우 레이저의 장점은 혈관성 피부문제뿐 아니라 부가적으로 점, 주근깨, 색소침착, 튼살, 미백에도 도움을 준다는 것. 특히 얼굴의 점을 빼고자 하는 직장인들에게 옐로우 레이저는 편리하다. 옐로우 레이저로 점을 뺄 경우 마취약을 바를 필요도 없고, 색소만 없애기 때문에 훨씬 간단하게 점을 제거할 수 있다.

시술시 통증이 별로 없어 마취가 따로 필요하지는 않지만 시술 후 약간의 홍반이나 아주 작은 딱지가 생길 수 있다. 바로 세안이 가능하고 화장으로 가릴 수는 있으나 대인관계가 많은 사람들은 주말 전에 치료를 받는 것이 좋겠다.

■ 강한피부과의원 강진수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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