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일문일답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오늘 첫 타자부터 연속 4구를 내줬는데 긴장했는가.
▲긴장되지는 않았고 자신있게 던졌다.처음 두 타자에게 4구를내준 것은 이들이 오늘 홈런을 때렸고 동료들로부터 강타자로 이야기들었기 때문에 조심스레 던지다 그렇게 됐다.
-컨디션은 어땠는가.
▲10점을 만점으로 한다면 10점이었다.이제 시작인만큼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라소다감독=20세의 청년이 잘 던졌다고 생각한다.박찬호의 투구내용보다 팀의 타격부진이 문제였다.
***무서운선수 급성장 할것 ◇테리 펜들턴(브레이브스 6번타자)=아웃코너 직구를 때렸다.박찬호가 앞의 2명에게 4구를 허용해 초구를 스트라이크로 던질 것으로 생각해 노리고 있었다.그의 공은 끝이 살아있다.특히 슬라이더의 구질이 까다롭다고 느꼈는데 루키지만 침 착했다.다음에 상대하게 되면 무서운 선수가 될 것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