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동 어린이대공원 시설보수.직원 친절교육 끝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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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새봄을 어린이 대공원서 즐기세요.』 서울 능동 어린이대공원이 새봄맞이 단장을 마치고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어린이 대공원은 2월21일 부터 지난달 29일까지 새봄맞이 시설물정비공사를 끝냈으며 2일부터 30일까지는 야간에도 개장한다.
이에 따라 이기간중 개장시간은 오전9시~오후10시로 종전보다3시간 늘어난다.
대공원측은 정문 분수대주변에 6백50평방m의 화단을 만들고 인조목을 설치해 공원에 더욱 포근한 분위기를 느끼게 했다고 밝혔다. 야외음악당 지붕 7백20평방m와 무대천장 3백47평방m도 모두 새롭게 단장했고 교향관등 32개 시설물을 보수,새롭게꾸몄으며 모든 산책로에도 블록을 깔거나 경계석을 설치하고 공원내 연못의 물도 갈았다.
대공원측은 『외국인들의 이용편의를 위해 모든 안내판에 영문표기를 했고 직원들의 친절봉사 교육도 강화해 시민들이 휴식을 취하는데 지장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고 밝혔다.
한편 대공원측은 이기간중 2일 성대한 개막축하쇼를 시작으로 3일 인기가수 해바라기의 라이브콘서트,9일 대학노래동아리축제,19일 아시아태평양 관광협회임원을 위한 태권도시범등 하루평균 5~7건의 다채로운 문화행사도 마련해 두고 있다.
〈崔熒奎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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