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PLO 첫 경제회담/파리서 이틀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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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경협 정치적 틀 마련 계기될 것”
【파리 로이터=연합】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해방기구(PLO)는 지난 9월에 체결한 팔레스타인 자치 평화협정에 기초,16일부터 파리에서 첫 경제회담을 시작한다.
양측은 가자지구 및 예리코시 자치협정에 따라 설치된 경제위원회의 첫 회담을 파리의 클레베르 회의소에서 이틀간의 일정으로 연다고 밝혔다.
양측은 이번 회담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자치지구간에 경제협력을 위한 정치적 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회담에는 이스라엘측에서 아브라함 쇼하트 재무장관과 점령지구 행정담당 국방관리들,중앙은행 관리 및 통상전문가들이 참여하며 PLO측에서는 경제담당 책임자인 아부 알라 팔레스타인 비상개발재건국(PEDRA) 위원장과 자치지구의 경제학자 및 사업가들이 참여한다.
이스라엘은 이번 경제회담을 통해 자치지구내에서 실시할 세금체계나 양측간 무역 및 개발계획 등을 당장 논의할 준비가 돼있다고 이스라엘 관리들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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