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코이와이 여 싱글 우승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5면

일본의 구미코코이와이가 93세계주니어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여자싱글에서 우승했다.
지난해 대회에서 8위에 그쳤던 코이와이는 5일 목동아이스링크에서 벌어진 최종일 여자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고난도 연기를 원숙하게 처리, 전날의 기술연기선두에 이어 석차 1.5점으로 우승했다.
코이와이는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서 영화『아라비아의 로렌스』주제곡에 맞춰 힘을 바탕으로 고난도 점프들을 말끔히 소화해냄으로써 많은 박수를 받았다. 미국의 리사 어빈과 독일의 타냐 스제브첸코는 모두 석차 4.0점으로 동률이 됐으나 프리스케이팅 점수에서 앞선 어빈이 은메달리스트가 됐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