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공화국의 에프게이 플리우타가 93세계 주니어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남자싱글 정상에 올랐다.
플리우타는 4일 목동아이스링크에서 벌어진 4일째 프리댄싱에서 4차례에 걸친 완벽한 트리플 액셀점프(3회 전반 공중돌기)를 성공시키는 등 묘기를 연출하며 금메달을 따냈다.
플리우타는 초반 격렬한 템포의 연기를 펼치며 트리플 액셀에 더블점프까지 연속으로 성공시켜 보너스 점수를 얻는 등 전날 기술연기(석차 0.5점)에 이어 이날 프리댄싱에서도 1위(석차1.0)로 종합석차 1.5를 기록했다.
이로써 이날까지 경기를 끝낸 세 종목중 아이스댄싱과 페어는 러시아가, 남자싱글은 우크라이나가 우승하는 등 구 소련세가 압도적 우위를 보이고 있다.
이 종목 2위는 석차5.5의 마이클 웨이스(미국)에게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