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주식매도 급증/이달중/1천억 넘어 월중 최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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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최근 주가오름세가 일단 멈춘 가운데 외국인들이 주식매도액을 매수액보다 늘려 주목되고 있다.
1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달들어 처음으로 지난 13일 외국인들의 주식매도액이 99억원으로 매수액(91억원)보다 많아진데 이어 14일에도 매도액(46억원)이 매수액(44억원)보다 많았다.
이에 따라 외국인들의 주식매도액은 이달들어 14일까지 1천44억원으로 집계돼 올해초 증시개방이후 처음으로 월중 외국인들의 주식매도규모가 1천억원을 넘어섰다.
지난달 중순 국내주가가 오르기 시작한뒤 계속 매수우위를 지켜왔던 외국인들이 최근 이같이 매도우위로 돌아선 것은 그동안의 오름세에 따른 단기차익을 얻기위한 것으로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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