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금서 진상조사 촉구/공선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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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공명선거실천시민운동협의회」(공선협)는 24일 군당국이 장병들에게 배포한 「건강한 부대관리」 지침에 첨부된 불온 간행물 도서목록 5백74종에 일반시민 사이에 널리 읽히고 있는 정치인과 교수들 저서가 상당수 들어있다며 진상조사를 요구하고 나섰다. 공선협이 공개한 금서 목록에는 김영삼 민자당 대표가 야당 시절인 82년 저술한 『나와 조국의 진실』을 비롯해 김대중 민주당 공동대표,한완상 서울대 교수·강만길 고려대 교수 등의 저서가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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