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숙원사업 49재와 무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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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전두환 전대통령 빙모의 49재와 관련해 은평구청이 49재가 열린 진관사 진입로를 새로 포장했다는 중앙일보 12월9일자(일부지방 10일)사회면 보도와 같은달 16일자(일부지방 17일)「독자의 광장」투고는 사실을 잘못 안데서 비롯된 것임을 밝힌다.
폭 4m, 길이 1천9백30m의 진관사 진입로 포장은 9월9일 구의회에서 주민숙원사업의 하나로 건의된 것으로 10월15일 공사시행방침이 결정됐고 11월12일 입찰을 거쳐 같은달 15일 착공, 27일 포장이 완료됐다.
은평구청은 이 포장공사를 응암동 시립병원 주변 및 불광국교옆 도로포장과 함께실시했다.
특히 진관사 진입로공사는 전전대통령 빙모 49재를 진관사에서 실시키로 장소가 확정된 날짜보다 5일 정도 앞서 완공됐다. 이 사실만으로도 49재와는 전혀 관련이 없음이 입증된다.
그런데 마치 49재 때문에 도로포장이 실시된 것처럼 보도된 것은 착각 또는 오해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김구환<은평구청 토목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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