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박지영은 베트남에, 박혜진은 MBC 간판 아나운서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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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만한 아우 없어도 언니 만한 동생 있다?

탤런트 박지영(39)이 결혼 후 베트남으로 이주한 사실이 화제가 되면서 새삼 동생 박혜진 아나운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혜진은 지난해 3월 MBC뉴스데스크를 진행하던 김주하 아나운서가 출산휴직을 하자 엄기영 앵커와 호흡을 맞추게 된 MBC의 간판급 아나운서. 2001년 MBC에 입사 당시에도 탤런트 박지영의 동생이란 사실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실제 두 사람의 사진을 나란히 놓고보면 미모의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다.

박혜진 아나의 미모는 사내에서도 정평이 나 2006년 1월 MBC 아나운서국이 웹진 '언어운사(言語運士 ann.imbc.com)'를 창간할 당시, 첫회로 박혜진 아나의 화장안한 맨 얼굴을 공개하기도 했다. 노메이크업으로도 어필할 수 있는 피부미인으로 동료들이 주저없이 박 아나를 추천했다는 후문.

한편 박 아나의 친언니 박지영은 최근 데뷔 18년 만에 영화 '우아한 세계'(루씨필름. 한재림 감독)에 출연했다. '우아한 세계'는 생계형 건달(송강호)의 고민과 갈등을 그린 영화로 박지영은 송강호의 전업주부 아내로 출연한다. 1994년 SBS 윤상섭 PD와 결혼한 박지영은 두 딸을 낳으면서 연예활동이 뜸했다. 윤 PD가 퇴사하고 2005년께 베트남에서 한류 드라마 사업 관련 프러덕션을 차리면서 박지영도 가족과 함께 베트남 호치민으로 옮겨가 생활하는 중이다.

디지털뉴스 [digita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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