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채영 결혼 상대는 참 행운아"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오는 5월께 진행될 것으로 알려진 인기 배우 한채영(26)의 결혼식 소식에 많은 네티즌이 축하의 인사를 전하고 있다.

한채영은 오는 5월, 4세 연상의 재미동포 사업가와 결혼식을 올린다. 예비 신랑 최동준씨는 1976년생으로 키 180센티미터 정도의 호남형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연예계 데뷔전인 1998년부터 8년여간 친구로 지내다 지난해 초 본격적으로 교제를 시작했다. 현재 영화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를 촬영 중인 한채영은 영화촬영이 끝나는 5월에 웨딩마치를 올릴 계획이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들의 결혼을 축하하는 글을 남기고 있다. 한 네티즌(ID korana49)은 "한채영씨 볼 때마다 누구랑 결혼할지 몰라도 신랑될 사람은 참 행운아라고 생각했다"며 "드디어 그 행운아의 얼굴을 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충격에 잠긴 목소리도 들린다. 한 네티즌(ID huhaun3)은 "그동안 여자 연예인의 결혼설을 볼때는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갔지만 이번에는 정말 큰 충격이다"는 내용의 글을 남겼다. 또 다른 네티즌(ID kanhk)은 "전도연 결혼발표 때는 그냥 그런가보다 했는데 한채영씨가 결혼한다고 하니 가슴 한 구석이 허전하다"고 썼다.

미녀를 아내로 맞이할 예비 신랑에 대한 질투의 댓글들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u_s_a'라는 ID를 사용하는 네티즌은 "저렇게 예쁜 여자를 혼자 독차지 한다는 것은 반인륜적 극악무도한 범죄다"라는 글을 남겼다. 또 다른 네티즌(ID doberman)도 "한가인씨가 결혼할 때와 비슷한 분노를 느낀다"고 썼다.

한편 결혼 예정 소식이 전해진후 네티즌들은 한채영 미니홈피 찾기에 여념이 없다. 13일 저녁부터 '한채영 미니홈피'는 주요포털 검색순위 상위에 랭크되고 있다.

디지털뉴스 [digital@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