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상에 「자수법 화경보탑도」/제16회 전승공예대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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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문화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재 보호협회가 주관하는 제16회 전승공예대전에서 김태자씨(47·여)가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김씨는 직물공예부문에서 길이 4백8㎝,폭 1백5㎝이 대작인 「자수법 화경보탑도」를 출품,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관계기사 17면>
이번 전승공예대전에는 9개 전승공예분야에 일반공예가 2백60명이 1천2백23점을 응모,3백61점이 수상·입선작으로 뽑혔다.
공예대전 심사위원장인 성경인씨는 『이번 대전 작품들은 예년에 비해 질과 수준이 높았다』면서 『심사는 공정을 기하기 위해 2심제로 실시,1심에서는 기능의 전통성과 전통재료의 사용여부를,2심에서는 조형성 및 전통성을 심사기준으로 삼았다』고 밝혔다.
이번 대전의 수상·입선작품과 역대 대회 대통령상 수상작품은 다음달 20일부터 10월28일까지 경복궁내 전통공예관에서 전시된다.
주요 입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대통령상 ▲김태자
◇국무총리상 ▲박인원(36) 백자철화죽문항아리
◇문화부장관상 ▲이형만(45) 주칠삼층장 ▲한병문(52) 칠성죽장도
◇문화재위원장상 ▲양선희(31·여) 단청문양 금니병풍 ▲신재열(39) 가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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