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내 미군핵 처리/한미간에 주요 의제/워싱턴포스트 보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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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싱턴=연합】 미 국무부는 하와이에서 지난 6,7일 열린 한미정책협의회와 관련,『양측이 동북아시아의 현재 정세를 검토하고 동아시아­태평양 전략 재조정(EASI)문제를 포함한 상호 안보관심사를 협의했다』고 8일 밝혔다.
한편 워싱턴포스트지는 한미 고위정책협의회가 현재 변화하고 있는 북한에 대한 한미 양국의 새로운 공동대응책을 강구하기 위한 것이며 한국에 있는 미군 핵무기의 장래처리문제가 주요 의제중의 하나로 다뤄졌다고 8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번 회의에 미국측에서 폴 월포위츠 국방차관이 대표로 참석했다고 밝히고 주한 핵무기의 철수여부에 대한 검토는 금년초부터 미국정부내에서 대 북한정책을 재검토하는 과정에서 진행되어 오고 있으나 아직 현저한 정책변화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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