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륜축구팀 전승 노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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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축구 아시아지역 D조예선 2차 리그가 29일 말레이시아의 콸라룸푸르에서 개막, 7월7일까지 열전을 벌인다.
지난달 1차 리그에서 3승1무를 기록, 선두를 달리고 있는 한국은 이번 2차 리그에서 전승을 거둬 조1위로 아시아 6개 지역 각 조 우승팀끼리 겨룰 최종예선전에 진출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29일 약체 필리핀과 첫 경기를 치르는 한국은 7월1일 홈팀 말레이시아(2승1무1패), 7월5일 태국(3승1패)과의 경기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열대기후 속에서 치러질 원정경기의 부담과 동남아시아축구 특유의 텃세 판정, 극성응원 등 실력이외의 변수가 도사려 낙관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대표팀은 수비의 나승화(포철)의 부상으로 인한 공백을 최근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에 출전했던 강철(연세대) 이임생(고려대)을 불러들여 메울 계획이다.
올림픽대표팀은 25일 오전 장도에 올랐다.
◇한국팀 경기일정
▲29일=필리핀 ▲7월1일=말레이시아 ▲7월3일=방글라데시 ▲7월5일=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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