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1335조 쏟아진다, 별도 달도 따주는 우주산업

  • 카드 발행 일시2024.02.20

Today's Topic
1335조원 시장 열린
무한한 공간 저 너머

대항해 시대? 골드러시? 그때는 신대륙·금을 쫓는 모험이었다면 지금은 달이다. 연초부터 각국은 지구에서 38만㎞ 떨어진 달을 겨냥해 앞다퉈 착륙선을 쏘아올리고 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인튜이티브 머신스는 달 착륙선 ‘오디세우스’를 발사. 무사히 달에 도착한다면 민간 최초 달 착륙선이 된다. 미국·중국·일본·유럽·러시아·인도…그리고 한국까지. 모두가 달을 원하고 있다.

그런데 잠깐. 달보다 가까운 저궤도(약 1000㎞) 우주, 더 붐빈다. 이미 치열한 산업 현장이 된 이곳의 주류는 민간 우주기업. ‘밤하늘에 별도, 달도 다 따 줄게’라는 말 이제 쉽게 하지 말기. 국가와 민간이 협업하고 경쟁하며 벌이는 우주 비즈니스 전쟁은 이미 현실이다. 2040년까지 전 세계 우주 시장은 1조 달러(약 1335조원·모건스탠리) 이상 규모로 성장할 전망. 무한한 공간 저 너머(to Infinity and beyond)에 꿀단지라도 숨겨져 있는 걸까. 우주 비즈니스 개척자들은 어떤 기회를 만들고 있으며, 한국 우주 스타트업의 자리는 그중 어디쯤일까.

💬목차

1. 달🌝의 왕좌, 누가 먼저 앉나
2. 달까지 안가도, 비즈니스는 꽃핀다
3. 한국 우주 스타트업, 현재 고도는?
4. 우주산업 미래, 지켜봐야할 셋

오혜정 디자이너

오혜정 디자이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