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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에 투표할 이유가 없다…강서구 통해 알게된 핵심 세력

  • 카드 발행 일시2023.10.18

10·11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여당이 참패했다. 지난 대선에서 여당은 강서구 20개 동 가운데 13곳에서 이겼지만, 이번엔 한 곳도 승리하지 못했다. 선거 이후 정부와 여당은 ‘수도권 출신의 지도부 전진 배치’나 ‘소통 강화’ 같은 쇄신책을 내놓았다. 하지만 이 정도 수준의 대책으로는 내년 총선도 어렵다는 얘기가 나온다.

지난 13일 중앙일보 상암 사옥에 『세습 중산층 사회』『이탈리아로 가는 길』의 저자 조귀동 작가, 김수민 시사 평론가, 김재섭 국민의힘 서울 도봉갑 당협위원장이 모였다. 이들은 이번 강서구청장 선거 결과가 근본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지, 수도권 민심이 불과 1년 만에 뒤집힌 이유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대담 참여자들은 “강서 참패는 서울 지역구 한 곳의 그저 ‘운 나쁜 패배’로 치부할 수 없는 구조적인 문제”라며 “수도권 민심이 현 정부·여당에 등을 돌릴 수밖에 없는 건 수도권을 구성하는 계층·세대·지역적 특성이 지난 1년 반 동안 정부·여당이 낸 정책적 스탠스와 엇갈리며 만들어낸 결과”라고 진단했다.

구체적으로 강서구를 비롯해 수도권을 구성하는 이들의 어떤 특성이 지난 1년 반 동안 정부와 엇박자를 냈을까. 총선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정부·여당은 이런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지난 13일 중앙일보 상암사옥에서 조귀동 작가(왼쪽), 김수민 시사평론가(가운데), 김재섭 국민의힘 서울 도봉갑 당협위원장(오른쪽)이 대담을 하고 있다.

지난 13일 중앙일보 상암사옥에서 조귀동 작가(왼쪽), 김수민 시사평론가(가운데), 김재섭 국민의힘 서울 도봉갑 당협위원장(오른쪽)이 대담을 하고 있다.

아파트 많을수록 보수가 더 고전했던 이유 

대담 참여자들은 우선 강서구청장 선거에서 국민의힘 메인 슬로건이었던 ‘빌라를 아파트로’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김재섭 위원장은 “슬로건에서 알 수 있듯이 ‘여당 프리미엄’에 힘을 쏟았지만 후보 자체에 대한 의문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 정당 구성원들이 전면에 나서 그 부족함을 메워주는 부자연스러운 느낌을 받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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