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걸린 업소 발라냈다, 공기업 저승사자로 뜬 ‘독사’

  • 카드 발행 일시2023.08.04

‘더중앙플러스(The JoongAng Plus)’가 그동안 정치의 무대 뒤편에서 일하던 보좌진을 무대 위로 올려 이들의 활약상을 공개합니다. 국회와 소통하고 싶은 분들에게 요긴한 코너가 될 것입니다. 8월 4일 스물여섯 번째 순서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활약하는 2명의 보좌진을 소개합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보건위생과 방역 등 국민 건강과 관련한 업무,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는 사회복지 업무, 의료보험·국민연금 등 연금 관련 업무 등을 관장하는 상임위원회다.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질병관리청을 소관 부처로 두고 있다.

보건복지위는 다양한 이익단체의 주장이 첨예하게 맞붙는 곳이다. 보건의료 관련 입법이 예고될 때마다 의사·약사·간호사협회는 자신의 주장을 관철하기 위해 대규모 단체행동에 나서기도 한다. 과거 2000년 의약분업 사태와 2014년 원격의료 도입 논란 당시엔 의료계 내부에서조차 의견이 극심하게 갈렸다. 최근엔 간호법 제정안을 찬성하는 간호사협회와 이를 반대하는 의사협회·간호조무사협회가 극한 대립을 이어가고 있다. 이처럼 의료·보건단체들의 이견을 조율하고 중재하는 것도 보건복지위의 역할이다.

보건복지위는 의사·약사·간호사 등 보건의료인 출신의 국회의원이 주로 배치받는 곳이기도 하다. 더불어민주당 신현영(의사)·서영석(약사)·전혜숙(약사) 의원, 국민의힘 서정숙(약사)·최연숙(간호사) 의원 등 21대 후반기 국회 보건복지위원 24명 중 5명이 보건의료계 출신이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 사회복지와 관련된 입법 활동을 펼치는 보건복지위에서 어떤 보좌진이 활약하는지 직접 만나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