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석진경옹 별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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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한국유도사상 첫10단의 최 고수를 추대 받은 석진경옹이 19일 오전7시 자택(경기도 안양시 관양동 현대아파트 8동601호) 에서 오랜 투병생활 끝에 별세했다. 78세.
석옹은 지난3월 대한유도회로부터 「유성」으로 불리는 10단 증서를 받았었다. 석옹의 10단승단은 65년 9단승단자를 배출한 한국유도사상 처음.
석옹은 지난36년 일본 입명관대를 졸업, 당시 한국인으로서는 최고단수인 강도관6단이었으며 47년 대한유도회 공인 7단을 품인 받았고 65년 이경석 한진희 옹과 함께 최고 단인 9단에 승단 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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