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처럼 하면 큰 일 난다…푸틴 핵 광기 막을 5가지 전략

  • 카드 발행 일시2022.10.26

World View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정말 우크라이나에 핵무기를 쏠까? 불과 몇 달 전까지만 해도 서방의 군사·외교 전문가들은 이를 기우(杞憂)라 일축했다. 푸틴 대통령이 핵무기 사용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지만, 구체적 징후가 없는 데다 핵무기 사용은 ‘푸틴도 아는 바’와 같이 현실성 없고 비합리적인 ‘미친 행동’이라는 게 이유였다.

하지만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군이 점령했다고 주장하는 4곳(도네츠크·루한스크·자포리자·헤르손)을 불법 병합하는 행사에서 ‘분노의 연설’을 한 뒤 서방의 분위기가 달라졌다. 이날 푸틴 대통령은 “서방이 러시아를 핵으로 위협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모든 수단을 쓸 수 있으며 이는 엄포가 아니다”고 외쳤다.

자신이 일으킨 전쟁에서 자신이 핵 위협을 쏟아내 놓고 “서방은 러시아를 파괴·분열시키려는 악의 세력”이라고 외치는 푸틴 대통령의 모습에 서방은 “이 정도로 심각하게 현실성이 결여된 자의식 상태라면 핵 버튼을 누르는 게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며 실제적 위기감이 고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