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단 중에는 20대 IT 천재 스티브 첸과 채드 헐리가 가장 눈에 띈다. 이들은 유투브를 만들어 미국의 새로운 문화현상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회사는 최근 구글에 16억5000만 달러에 넘어갔다.
'미국판 싸이월드'격인 마이스페이스를 공동 구축한 크리스 드월프(40)와 톰 앤더슨(31)도 함께 뽑혔다. 구글과 HP의 CEO도 명단에 올랐다.
정.관계 쪽에서는 벤 버냉키(52)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FTB) 의장과 뉴욕증권거래소의 존 테인(51) CEO도 포함됐다. 앨 고어(58) 전 부통령은 지구 온난화 방지 '전도사' 역할을 평가받아 선정됐다.
아시아에서는 인도 출신의 철강왕 락시미 미탈(56) 미탈스틸 CEO와 와타나베 가츠아키(64) 도요타 사장이 선정됐다. 세계 1위 철강업체인 미탈은 올 들어 2위인 유럽의 아르셀로를 인수했다. 여성으로는 식품회사 아처 대니얼스 미들랜드 CEO로 자리를 옮긴 패트리셔 워츠(53)가 선정됐다.
윤창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