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생 양육자가 온다…“난 부모와 달라” 11명의 고백 ①

  • 카드 발행 일시2022.10.17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2020년 기준 한국의 초산 연령은 32.3세. 1988년생이 2년 전 양육자가 됐다. 밀레니얼 세대로 불리는 1980년대생들이 본격 양육자 대열에 합류하기 시작한 것이다.

양육자는 어느 사회에서나 허리이자 주축이다. 아이를 낳고 기르는 30대는 커리어 관점에선 주니어에서 시니어로 도약하는 시기다. 산업 현장에서 양육자는 말 그대로 ‘허리’인 셈이다. 양육자는 자녀를 낳아 사회가 소멸하지 않도록 ‘재생산 기능’을 한다는 점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이들의 라이프스타일, 가치관은 자녀들이 사회 주축이 될 미래 한국의 모습에 적잖은 영향을 미친다. hello! Parents가 ‘양육자’에 주목하는 이유다.

80년대생의 양육은 과연 무엇이 다를까? 그리고 그것이 한국 사회에서 의미하는 바는 무엇일까? hello! Parents는 오늘부터 4주간에 걸쳐 본격 양육자 대열에 합류한 80년대생을 집중해서 들여다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