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민보다 맞춤형 재난지원금이 효과”

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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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1호 01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주장한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에 대해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반대 입장을 밝혔다. 5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질의에 참석한 홍 부총리는 “전 국민한테 드리는 방식보다는 맞춤형으로 필요한 계층과 대상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드리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당장 재난지원금 지급을 논의해야한다는 의견에도 선을 그었다. 홍 부총리는 “손실보상금이 차질 없이 신속하게 지급되는 것이 일단 우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른 나라보다 지원금 규모가 작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저희가 할 수 있는 역할은 최대한 했다고 보고 있다”면서 “국가채무가 늘어나는 속도가 굉장히 빨라 코로나 위기가 어느 정도 통제가 되면 재정도 안정화 기조로 가야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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