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I 실시 땐 북 외화수입 연 7억 ~ 10억 달러 감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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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미국이 주도하는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PSI)이 본격적으로 실시되면 북한은 연간 7억~10억 달러(약 7000억~1조원)의 외화 수입이 줄어들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북한의 전체 외화 수입액의 40~50%에 해당한다.

한국국방연구원(KIDA)은 'PSI와 북한' 분석보고서에서 PSI 이행 시 북한은 ▶외화 획득 차단 ▶경제난 가중 ▶군수산업 위축 ▶북한 군부 분열 등의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북한은 미사일.재래식 무기 수출로 연 4억~5억 달러, 마약과 위폐 유통으로 3억~5억 달러, 남북 교류로 1억6000만 달러를 각각 버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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