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공장서 유독가스/주민 10여명 실신ㆍ구토 소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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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서산=박상하기자】 3일 낮12시30분쯤 충남 서산군 대산면 극동정유 대산공장에서 감압증류탑의 고장으로 유독가스가 흘러나와 인근 주민 10여명이 두통ㆍ구토증세를 일으키는 등 2시간동안 소동을 빚었다.
사고는 극동정유 대산공장에서 원유를 넣던중 감압증류탑의 역화방지밸브가 고장나 가스가 누출돼 일어났다.
이 사고로 홍정순씨(29ㆍ대산면 대죽리)가 가스에 질식,졸도하고 최미영양(5) 등 10명의 어린이가 심한 두통증세와 구토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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