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파일] "북한 경수로 청산에 2억 달러"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10면

북한 경수로 건설사업 중단에 따라 한국전력이 추가로 떠맡아야 할 청산 비용이 2억 달러에 이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산업자원위원회 소속 권선택(무소속) 의원은 한전 국정감사에서 "북한 경수로 건설사업 중단으로 인해 한전은 국내외 업체와 맺은 115건의 하청계약의 손실을 배상해야 한다"며 "전문가들 추산에 따르면 최대 2억 달러의 청산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경수로 사업 중단으로 한전이 인수하게 될 관련 설비의 가치는 대략 8억3000만 달러 규모"라고 주장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