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도사" 김부영 7번째 정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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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춘천=전종구 기자】패기의 역사 김부영(27·럭키금성)이 제50대 금강장사에 올랐다.
김부영은 16일 춘천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제50회 체급별 장사씨름대회 금강장사 급 결승에서 팀 동료이자 라이벌인 김기태에게 뒤집기·되치기·안다리걸기로 내리 세 판을 모두 이겨 88년9월 제37회 대회 우승이후 22개월만에 금강장사에 복귀하는 감격을 누렸다. 이와 함께 김은 통산 일곱 번째 이 체급을 석권, 구봉석(현대)이 갖고 있는 이 체급 최다우승기록(8회)에 바짝 다가섰다.

<금강 급> (16일·춘천)
▲장사=김부영(럭키금성) ▲1품=김기태(럭키금성) ▲2품=최성섭(부산조흥금고) ▲3품=이희윤(현대) ▲4품=김종관(일양약품) ▲5품=박영길(일양약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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