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글로브 인공위성이 찍은 북한의 핵실험 추정지역 13일(위)과 17일의 사진.(서울=연합뉴스)
미국 언론은 17일 미 위성이 첫번째 핵 실험이 있던 장소 근방에서 의심스러운 차량 이동을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이와관련 한 미국 고위 당국자는 북한의 핵실험이 임박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미국 관리들은 북한이 2차 핵실험을 실시할 계획임을 암시하는 장소로 장비를 이동했다고 말했다.
한편 미 정보당국은 지난 9일 북한의 핵실험에 사용된 물질이 우라늄이 아닌 플루토늄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밝힌 바 있다. 북한이 실험용 원자로를 가동해 얻은 플루토늄으로 핵 실험을 했다는 분석이다.
핵 전문가들은 북한이 아직 우라늄 농축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며 무기를 생산할 수 있는 핵 프로그램은 오직 플루토늄 한가지 뿐이라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정용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