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안 타결 임박

중앙일보

입력

유엔 안보리는 북한의 핵실험 주장과 관련, 14일 오후 1시 30분(이하 현지시간) 대북제재 결의안에 대한 투표를 실시키로 합의했다.

왕광야 유엔주재 중국대사는 이날 오전 비공개회의를 마친 뒤 "결의안 채택을 위한 공식 회의를 가질 것"이라며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과 의장국인 일본이 매우 강하고 단호한 대응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존 볼턴 유엔주재 미국대사도 "협의 결과에 만족하고 결의안 채택이 임박했다"면서 "합의된 안은 안보리 15개 이사국 전원이 공동 제안하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밝혀, 이날 오후 공식 표결에 돌입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에 따라 유엔 안보리의 대북결의안이 14일 오후 중으로 채택될 것이 확실시된다. (유엔본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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