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UAE 4등급 될 듯|월드컵 축구 시드 배정 드러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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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로마=외신 종합】오는 12월9일 오후 5시 (현지 시간) 이탈리아 로마 팔라조델로 스포츠에서 갖게될 90년 월드컵 축구 대진 추첨의 시드 윤곽이 드러났다.
FIFA (국제 축구 연맹)와 대회 조직 위원회는 전 대회 성적과 유럽컵 등 각종 국제 대회성적을 토대로 평점을 집계, 시드를 배정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톱시드의 6개 팀에는 지난 대회 우승팀인 아르헨티나·서독·이탈리아·벨기에·브라질·스페인이, 제2카테고리에는 영국·네덜란드·우루과이·소련·유고·루마니아가·제3카테고리에는 아일랜드·콜롬비아·스코틀랜드·오스트리아·체코·스웨덴이, 그리고 맨 마지막인 제4카테고리에는 한국을 비롯, 미국·코스타리카·카메룬·아랍에미리트·이집트 등이 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대회 조직 위원회는 대진 추첨식을 2시간짜리 매머드 쇼와 함께 구성, TV를 통해 전 세계에 중계할 예정인데 브루노 콘티 (이탈리아) 보비 무어 (영국) 카를하인츠 루메니게(서독) 펠레 (브라질) 루벤 소사 (우루과이) 등 전 월드컵스타 플레이어들이 출연, 추첨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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