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는 밥을 줄이고 헬스를, 남자는 고기를 줄이고 에어로빅을!

남성은 육식을 여성은 채식을 좋아하는 식습관을 갖고 있다. 이런 습관은 생리적인 구조와 호르몬의 영향을 받아 비만의 상태가 다르게 나타난다.

그 때문에 최근 남녀 성별에 따른 맞춤 다이어트가 주목받고 있다. 날씬한 몸매를 만든다는 남녀 성별 식이요법&운동요법을 집중 소개한다.

Why
여자는 밥을 줄이고, 남자는 고기를 줄여야 할까?

여성들은 식습관상 육류보다는 채식을 좋아하는 경향이 있다. 특히 다이어트를 할 때는 육류를 피하는 경향이 강하다. 하지만 살찌는 원인을 잘 살펴보면 사실 육류와 여성 다이어트의 상관도는 크지 않다.

단백질 보다는 탄수화물과 비만도의 상관관계가 더 크다는 사실!
탄수화물을 많이 먹게 되면 인체 내에서 저장돼 있다가 지방으로 전환돼 살이 찌는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그럼 남자들은 지방으로 전환돼도 괜찮단 말인가? 이는 여성과 남성의 체구성의 차이 때문인데... 과연 어떤 차이가 있다는 것인가?

살찌는 원인이 남녀별로 차이가 있다는데...

실제 여자는 남자보다 체지방량이 많고, 반대로 남자는 여자보다 수분이나 골격, 물의 양이 많다. 특히 근육은 남자가 월등이 많다.
같은 다이어트 방법을 해도 남자가 여자보다 체중감량이 잘 되는 것은 이러한 체 구성 분포의 차이에서 발생한다.

즉, 남성에게는 근육의 양이 많아서 요구되는 기본 열량이 커진다.

이에 비해 여성은 체지방의 함량이 많고 여성호르몬의 변화에 따른 식욕의 변화가 커서 남성보다 체지방률이 높고 체중감량이 쉽지 않다.

특히 여성은 나이가 들면서 14~50세 사이에 연간 0.25kg씩 근육의 양은 감소하고 0.75kg씩 체지방량이 증가하는 체성분의 변화가 일어난다.

특히 임신과 출산을 경험하는 30세를 전후로 해서 급격히 체지방이 증가해 비만이 되기도 한다.

남성은 30세를 넘으면서 피하지방보다는 복부나 내장지방의 비율이 증가하는 변화가 동시에 일어난다.

특히 이 시기의 남성들은 야간식사 증후군때문에 살이 찐다. 늦은 저녁, 회식 등의 술자리로 저녁 이후에 하루에 섭취하는 칼로리의 50% 이상을 한 번에 먹게 되면서 비만으로 이어진다.

건강하고 날씬한 몸매를 만드는 여성만의 식이요법

전업주부들이 살찌기 쉬운 요인은 불규칙한 식사와 고칼로리 간식, 운동부족, 남은 음식 처분하기 등이다. 특히 낮에는 온 가족이 학교나 직장으로 간 후 혼자서 적당히 간식으로 때우거나 혹은 식사시간이 지난 뒤 배가 고픈 상태에서 허겁지겁 폭식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굶었다가 먹으면 먹은 음식이 지방으로 전환되어 저장되는 능력이 매우 높아지게 된다.

또한 식구들이 먹다 남긴 음식을 아까워서 전부 처분(?)하는 것은 체중을 늘게 만드는 중요한 요인이다.

▒ 필수! 식이요법
①.. 밥의 양은 한 공기에 2/3에서 절반 정도로 줄여라

②.. 닭고기 등 육류는 살코기만 먹는다.

③..아침식사는 꼭, 저녁은 잠들기 4~5시간 전

④..먹은 음식을 가계부 쓰듯 기록하자

⑤.. 남은 음식, 내가 먹어치우지 말자.

탄탄하고 날렵한 몸매를 만드는 남성만의 식이요법

남자들이 30세를 전후해 결혼을 하면서 체중이 늘어나는 경우들이 있다. 이런 경우 대부분이 결혼 전 불규칙한 식사를 하다가 결혼 후 일정하게 챙겨주는 식사를 하다보면 하루 칼로리 섭취가 결혼 전에 비해 절대적으로 늘어나게 되는 것이 주요인이라 볼 수 있다.

특히 40세 이후로는 신진대사가 15~20%, 체력은 20~25%로 떨어져 20~30대 때와 같은 양의 음식을 먹더라도 남아도는 에너지가 지방으로 저장되기 쉬운 시기이기도 하다.

또한 스트레스, 술,담배 등으로 몸을 혹사하고 운동부족까지 겹쳐 아랫배의 지방은 자꾸만 늘어간다.

복부비만이 되면 고혈압, 당뇨 등 각종 성인병과 연관이 높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이외에 비만해지면 쉽게 피로가 오고 또 피로가 잘 풀리지 않는다.

▒ 필수! 식이요법
①..술 마실 때 안주는 채소나 과일로

②..카페인 음료 대신 따뜻한 물을 하루 3~5회 정도 마신다.

③..육류보다는 등푸른생선으로

[출처 : 중앙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