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시간 벌었다…美법원, 트럼프 다운로드 금지 명령에 제동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미국 워싱턴D.C 지방법원 칼 니콜스 판사는 틱톡 앱의 다운로드를 금지하는 도널드 트럼프의 행정명령을 일시적으로 효력정지하는 가처분을 27일(현지시간) 내렸다.

이로써 이날 자정을 기해 애플과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앱 스토어에서 틱톡 앱을 다운로드할 수 없도록 한 트럼프의 행정명령이 실행되지 않게 됐다.

바이트댄스(틱톡)는 시간을 벌었다. 오라클 등과 앞으로 설립될 틱톡 글로벌의 지분협상에서 한결 덜 쫓기게 됐다.

니콜스 판사는 이날 오전 행정명령 효력중지 가처분을 신청한 바이트댄스와 미 행정부의 입장을 들었다.

강남규 기자 dismal@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