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기업] 우수한 지역 먹거리 사업 적극 육성 … 국민에게 ‘로컬푸드’ 가치 알린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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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푸드 기반 사회적모델 발굴지원사업’은 국민에게 로컬푸드의 가치를 알리고 로컬푸드를 활성화하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 [사진 aT]

‘로컬푸드 기반 사회적모델 발굴지원사업’은 국민에게 로컬푸드의 가치를 알리고 로컬푸드를 활성화하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 [사진 aT]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는 로컬푸드 및 푸드플랜 활성화를 위한 시민사회 활동을 발굴·육성하고 이를 전국적으로 확산하고자 ‘로컬푸드 기반 사회적모델 공모’를 추진한다.

농림축산식품부

현재 전국 약 65개 지자체에서 추진 중인 ‘푸드플랜’은 지역민의 건강한 먹거리 보장과 공동체 복원, 지속가능한 농업·생태계 등을 위한 먹거리 종합전략으로, 향후 동참 지자체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푸드플랜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서는 시민사회 주도의 지역 먹거리 활성화가 더욱 요구된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로컬푸드 기반 사회적모델 발굴지원사업’은 시민사회에서 이뤄지고 있는 지역 먹거리 관련 사회적 활동들을 찾아 적극 육성해 국민에게 로컬푸드의 가치를 알리고, 일상에서 로컬푸드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로컬푸드를 활성화하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

로컬푸드 및 푸드플랜의 취지에 부합하는 활동은 모두 지원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사회적경제조직, 사회적농장, 시민사회단체 등 법인이다. 사업자로 선정되면 2000만~5000만원 상당의 사업 추진 경비와 별도의 홍보 및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첫 공모에서는 먹거리 취약계층을 위한 로컬푸드 꾸러미 배송, 로컬푸드를 주제로 한 식생활 교육,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상품 및 디저트 개발 등 18개 우수 사례를 선정, 지원했다. 이를 통해 먹거리 취약계층 320여 명이 로컬푸드를 접하게 됐다. 또  2억여 원의 로컬푸드 소비를 창출했으며 56명이 신규 일자리를 얻었다.

올해는 좀 더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홍보·컨설팅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네트워킹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시민활동간 상호교류 및 정보공유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제고할 계획이다. 더불어 지난해 활동했던 사업자들에 대한 홍보 및 컨설팅 후속 지원으로 민간의 우수한 먹거리 활동을 꾸준히 지원할 방침이다.

로컬푸드 기반 사회적모델 공모사업의 신청 기한은 오는 29일까지다. 사업 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로컬푸드·직거래종합정보시스템 ‘바로정보’(www.baroinfo.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aT 푸드플랜부(061-931-1027, 1094).

중앙일보디자인=김승수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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