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푸틴과 통화…"코로나19 대응·세계시장 안정 논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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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통화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등을 논의했다고 백악관이 전했다.

저드 디어 백악관 부대변인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이 코로나19의 세계적인 대유행과 싸우고 전 세계 에너지 시장에서 안정을 유지하기 위한 최근의 노력에 대해 논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디어 부대변인은 "두 정상은 중대한 양자 및 세계적 문제들도 다뤘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에도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브리핑에서 "푸틴 대통령,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국왕과 통화했다"며 "우리는 석유 생산 및 OPEC(석유수출국기구)과 관련해 많은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45만1491명, 사망자는 1만5938명으로 집계됐다. 러시아의 확진자는 1만 131명이며 사망자는 76명이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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