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사랑하는 스포츠 스타' 2위 류현진, 1위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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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의 류현진. [연합뉴스]

LA다저스의 류현진. [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27)이 한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스포츠 스타인 것으로 조사됐다.

31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 선수' 조사에서 손흥민은 35%의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손흥민은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연령별 성별, 지역, 직업, 종교 등 각 분류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어 '국민 스타'임을 입증했다.

아시아 선수 최초로 미국프로야구(MLB)에서 평균자책점 1위에 오르며 최고의 시즌을 보낸 류현진(32)은 14%의 지지를 얻어 2위를 기록했다.

은퇴한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29)는 3위에 이름을 올렸다. 4위는 박지성(38), 5위는 추신수(37)와 이대호(37)가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월 9일부터 25일까지 전국 만 13세 이상 남녀 1700명에게 생존 여부와 상관없이 가장 좋아하는 한국인 스포츠 선수를 묻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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