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ue&] 중복학과 해소, 구조개혁 통해 분교체제서 멀티캠퍼스로 전환

연세대 원주캠퍼스가 혁신을 통해 분교 체제에서 멀티캠퍼스로 전환을 추진한다. [사진 연세대]

연세대 원주캠퍼스가 분교 체제에서 멀티캠퍼스로 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용학 연세대 총장은 지난달 27일 신촌캠퍼스와 원주캠퍼스의 중복학과를 해소해 장기적으로 본교-분교체제에서 ‘원유니버시티-멀티캠퍼스(One University-Multi Campus)’로 전환하는 것을 골자로 한 원주캠퍼스 혁신에 대한 기본 발전 방향을 발표했다.

연세대 원주캠퍼스

연세대 원주캠퍼스는 지난 8월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에서 ‘역량강화대학’으로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이후 범 연세대 차원에서 ‘원주혁신위원회’를 총장 직속 기구로 구성해 혁신 개혁안을 논의해왔다.

혁신 기본 방향의 주요 내용을 보면 원주캠퍼스가 지역사회에 한정되어 있다는 이미지를 탈피하고, 미래지향적 캠퍼스로 거듭나기 위해 캠퍼스 명칭을 가칭 ‘미래캠퍼스’로 변경을 논의 중이다. 단과대학의 명칭도 미래지향적 트렌드를 반영해 개편하기로 했다. 또 캠퍼스 간 장벽을 낮춰 전공 선택권 확대, 멘토링 시스템, 취·창업 지원을 강화하고 캠퍼스 간 교류 활성화를 촉진하기로 했다.

중앙일보디자인=송덕순 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