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기태 2위에 그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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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한국빙상의 「외로운 주자」 배기태(배기태·단국대학원)가 5일 새벽 (한국시간) 노르웨이 오슬로로 옮겨 벌어진 월드컵빙상 3차대회 5백 깐에서 세계기록보유자「우베·마이」에게 0초39 뒤진 38초49로 1차대회에 이어 또다시 2위를 차지했다. 선수단이 알려온 바에 따르면 배기태는 이날 발목부상이 재발, 1천m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배기태는 지난달 26일 서베를린 1차대회에서 역시 1위를 차지한 「우베·마이」에게 0초48뒤진 38초58로 2위를 차지했고 2차대회인 스웨덴 에스킬투나에서는 실수를 범해 39초21의 저조한 기록으로 6위에 머물렀었다.
월드컵 4차대회는 내년1월14일과 15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벌어지게 된다.
배기태는 12월14일 일시귀국, 국내에서 시범대회를 가진 뒤 연말께 출국, 월드컵대회와 내년2월예정인 세계스프린트 선수권대회를 위해 서독의 인젤 등에서 전지훈련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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