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부장 테러」용의자 4명 검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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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중앙경제신문 오홍근 사회부장 피습사건을 수사 중인 군 수사기관은 24일 육군5616부대소속 용의자 4명의 신병을 확보, 범행일체에 대한 수사를 펴고 있다.
육군은 25일『군 수사기관이 오 부장 사건수사에 나서 24일 육군5616부대소속 용의자4명의 신법을 확보하고 범행일체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펴고 있으며 수사결과는 추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군 당국은 수사진행에 따라 빠르면 26일 중 범행전모를 발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군 수사기관은 용의차량으로 지목된 군정보기관인 5616부대소속 차량과 부대 원 등에 대한 정밀조사를 펴는 가운데『이 부대 휘하의 한 파견 부대 원들의 사건당일 (6일) 행적에 의심이 간다』는 제보에 따라 24일 이 부대 박철수 소령과 사범 3명 등 4명을 용의자로 연행, 당일 행적 등을 추궁, 자백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군 수사당국의 한 관계자는 이들의 범행동기·모의·범행·범행 후 은폐 등 전모와 함께 배후관련자·상급자의 인지여부 등 국민의 의혹을 풀 수 있도록 철저한 수사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군 수사당국은 25일 오전 경찰로부터 그 동안의 사건수사관련 기록과 자료 일체를 복사, 제공받아 조사에 활용하고 있다.
현재까지 조사에서 이들은 오 부장의 기사 내용에 흥분, 부대 원끼리 우발적으로 저지른 범행이라고 진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기사 14,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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