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쇠고기 방출 확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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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농림수산부는 추석을 앞두고 산지 소 값이 크게 올라 비축 및 수입 쇠고기 방출량을 크게 늘리기로 했다.
23일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20일 현재 4백kg짜리 황소 1마리가 전국 평균 1백43만9천 원으로 한 달 전 쇠고기 수입 재개 발표 당시 시세(1백38만9천 원)보다 3·6%, 작년 말의 1백1만5천 원보다는 41·8%가 올랐다.
송아지 값도 수컷이 마리 당 68만6천 원, 암컷이 46만8천 원으로 작년 말보다 각각 40·3%,51%씩 올랐다.
이에 따라 서울의 쇠고기 도매가격이 지육 1초에 5천7백66원으로 한 달 전보다 6·2%, 작년 말(3천9백74 원)보다는 45%나 올랐다.
농림수산부는 이에 따라 올해 들여오는 수입 쇠고기 1만4천5백t (10만 마리 분)의 수입 시기를 앞당기고 9월 중순부터 비축 쇠고기 방출량을 현재의 하루 50∼1백 마리(7·5∼13t)에서3백∼4백 마리(40∼60t)로 늘리고 추석(9월 25일)5일전부터는 하루에 1천 마리(1백50t)까지 방출량을 늘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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