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외허용문제 결론유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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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민정당은 24일 당직자회의를 열어 고교생의 학원수강 및 대학생입주과외허용문제를 거론했으나 과외허용문제는 찬반양론이 팽팽한 만큼 당정간에 좀더 심도 있는 협의를 거치고 국민의 여론도 다시 한번 취합해 결론을 내리기로 결정.
김중위 대변인은 회의 후『당에서 지난번 여론조사를 해본 결과 과외허용문제는 찬반양론이 비등한 분포였으며 찬반양론이 소득계층별로 나뉘어 있어 당으로선 쉽사리 결론을 내릴 수 없는 상황이었다』며『당으로서는 13대 국회개회 때 윤길중 대표위원의 대표연설에 과외허용문제를 포함시켰다가 제외하는 등 신중한 검토를 하고 있는 만큼 결론을 내기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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