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고문 사건 권인숙 양 위자료 소송 4차 공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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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부천서 성고문 사건의 권인숙 양(24)이 국가를 상대로 낸 1억 원의 위자료 청구 소송 4차 공판이 23일 오전 11시 서울 민사지법 합의10부(재판장 박용상 부장판사) 심리로 열렸다.
권 양 변호인들은『검찰 수사결과 발표 과정에서 검찰이 사건을 은폐조작, 권 양이 엄청난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고 허위발표를 했던 인천지검의 당시 김경회 검사장, 김수장 특수부장, 남충현 검사 등 3명을 증인으로 채택해 주도록 요구했다.
재판부는『재판부가 구성된 지 며칠 안 돼 기록 검토가 완전히 안됐다』며 다음 기일인 9월13일 오전 11시 증인 채택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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