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진출 10년 넘어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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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해외투자가 국제수지 흑자시대의 가장 적절한 정책 대안으로 지적되고 있다.
23일 상공부의 현지 설문조사 자료를 기초로 중소기업 진흥공단이 분석한 제조업 부문 해외진출 현지법인 79개 운영실태 보고에 따르면 이들 현지법인은 6년 차부터 서서히 수익금이 발생하여 7∼8년부터는 투자비용의 50% 이상을 회수하고 10년이 지나야만 1백%이상 회수하는 기업이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 같이 투자비용의 회수 즉 외환의 환수가 상대적으로 늦게 나타난다는 점이 바로 국제 수지 흑자의 갑작스런 증가를 완화할 수 있는 정책적 대안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이 보고서는 지적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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