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정상급 기사오늘 북경서 한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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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홍콩=박병석 특파원】한국·중국· 대만· 일본· 호주· 미국의 세계정상급 바둑기사17명이 자웅을 겨루는 「응씨배 바둑전」이 20일 오후6시30분 (한국시간 7시30분) 북경인민대회장에서 개막된다.
이번 대회는 중국과 대만이 분단 39년만에 처음으로 대만기사들이 중국을 방문해 중국기사들과 벌이는 첫 시합이기도 하다.
한국에서는 조치훈 9단, 조훈현 9단이 정식 멤버로, 서봉수 9단이 후보선수로 참가한다.
▲중국=섭위평 9단 마효춘 9단 유소광9단 강주9단 ▲대만=임해봉 9단 왕립성 8단 왕명완8단 ▲일본=등택수항9단 교본창일9단 가등정부9단 무궁정수9단 소림광일9단 ▲호주=오송생9단 ▲미국=전몽5단.
이 대회는 홍콩의 범 태평양바둑회가 주관하고 중국바둑협회가 협동 주최하는 것으로 1등은 40만달러, 2등은 10만달러의 상금을 받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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