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지아·울-하크」 파키스탄 대통령의 장례식에 특사로 간 최광수 외무장관이 파키스탄에 도착하기 전 중국 북경 공항의 정부 귀빈실에 1시간동안 체재한 사실이 밝혀져 관심.
최 장관은 북경공항 귀빈실에 머무르는 동안 「윈스턴·로드」 주중 미국대사와 요담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는데 외무부 당국자는 「로드」 대사와의 면담내용은 알 수 없으나 『장기적인 한·중국 관계에 관한 미국의 역할을 놓고 얘기가 오가지 않았겠느냐』고 추측.
이 당국자는 최 장관의 북경공항 체류의미를 묻는 질문에 『현 단계에서 굳이 특별한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지만 과거에 우리 공직자들이 중국을 경유하는 비행기 편은 탑승하지 않았던 점에 비추어 보면 하나의 진전』이라고 조심스럽게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