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담길 따라 추억 속으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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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16세기에 완성된 전남 담양군 창평면 삼지천마을의 돌담길. 지름 10~30㎝의 둥근 돌을 한 켜 쌓고 흙을 채운 다음 다시 돌을 쌓아 만들었다. 향토적 정취가 물씬 풍긴다. 콘크리트 바닥도 옛 모습에 맞게 복원된다. 문화재청(청장 유홍준)이 18일 삼지천 마을 등 영.호남 지역 옛 마을의 돌담 10곳을 문화재로 등록 예고한다고 발표했다. 돌담이 문화재로 등록되는 건 처음이다. 경남 고성군 학동마을, 거창군 황산마을, 산청군 단계마을, 경북 군위군 한밤마을, 성주군 한개마을, 전북 무주군 지전마을, 익산시 함라마을, 전남 강진군 병영마을, 대구 둔산동 옻골마을 돌담도 문화재로 예고됐다.

[문화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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