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적 봉쇄 아쉽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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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이춘구 내무장관은 최근 간부회의에서 8·15남북 학생회담과 관련, 『이번 사태가 정부와 학생사이에 보다 진지한 이해와 대화의 노력에 의해 마무리되지 못하고 물리적 힘에 의해 수습된 것이 못내 아쉽다』며 공직자들의 「진지한 반성」을 강조해 눈길.
이 장관은 『일련의 과정을 통해 평소에 얼마나 젊은 세대들과 진지한 대화로 이해를 시켰는가, 집단 폭력행동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얼마나 인내를 가지고 대처했는가, 좀더 잘 했으면 시민들의 불편을 더 줄일 수도 있지 않았겠는가, 반성과 교훈으로 삼아야 할 점도 있다고 본다』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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