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신뢰 얻기 위한 행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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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평민당의 이상수 대변인은 평민당의 「뒤늦은」 학생회담 자제 촉구서한 발송에 대해 『처음 정부의 태도변화를 촉구하는 성명으로 일관했던 건 학생들에게 신뢰를 얻기 위한 전 단계적 행동』이었다며 『정부가 태도변화의 가능성이 전무한 만큼 학생과의 충돌 및 희생을 피하기 위해 마지막순간 학생들의 행사연기를 촉구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
평민당은 이 서한에서 학생들의 행동을 용공으로 매도하는 것은 『국민여론이 약간 비판적인 틈을 타 탄압국면의 여세를 몰아 올림픽이후의 정국을 다시 한번 제5공화국시절의 양상으로 환원시키려는 일부세력의 음모에 기인한 것』이라고 강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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