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촌 시험운영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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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1백61개국 1만4천 여명의 선수단이 머무를 올림픽선수촌이 12일부터 시험운영에 들어간다.
지난7월말 서울시로부터 선수촌을 인수, 조경정리와 비품설치 등 마무리작업을 끝낸 SLOOC는 불과 20여일 후면 각국선수단의 입촌이 시작됨에 따라 사전에 미비점을 보완하기 위해 입촌 전까지 시험운영을 갖기로 한 것이다.
SLOOC는 시험운영기간동안 선수촌의 청소 및 정리, 선수촌식당 및 선수촌병원·종교관·서브프레스센터, 그리고 선수회관의 각종 편익시설 등을 세부적으로 점검, 참가선수단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도록 만반의 준비를 끝낼 계획이다.
SLOOC는 그 동안 55억원을 들여 침대 1만4천3백개, 옷장 4천6백85개, 숙소별 라운지에 TV·냉장고·세탁기 등 기본적인 비품을 설치했는데 농구·배구 등 장신선수들을 위해 길이50cm의 보조침대 1천4백 여개를 추가로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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